주영달 DN 감독 “2세트 빅토르만 아니었으면…제 불찰이다” [쿠키 현장]

주영달 DN 감독 “2세트 빅토르만 아니었으면…제 불찰이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1-14 19:54:50 업데이트 2026-01-14 20:25:45
주영달 DN 수퍼스 감독. 라이엇 게임즈 제공

주영달 DN 수퍼스 감독이 2세트 밴픽에 대해 아쉬워했다.

DN은 14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KT 롤스터와의 ‘2026 LCK컵’ 그룹배틀에서 1-2로 졌다.

1세트를 먼저 따낸 DN은 2-0 승리를 노렸으나 서포터를 교체한 KT의 승부수에 당하며 경기를 내주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 감독은 “1세트 같은 경우 픽에 맞춰 선수들이 잘했다. 2세트는 밴픽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제 불찰”이라며 “3세트는 선수들이 잘했는데 KT가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표식’ 홍창현은 “저도 오랜만에 시작하는 경기인데 많이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 하루였는데 아쉽게 졌다”며 “오늘 모든 세트 괜찮게 해서 좀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코치보이스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2세트에서 저희 코치와 분석관이 들어가서 오더를 한 부분이 있는데 끝나고 나서 선수들이 집중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3세트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홍창현은 “처음 해보는데 놀랐다. 원래 저희가 나가자고 하는 방향을 인게임에서 이야기했었다.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주 감독은 “3세트 같은 경우 초반에 좀 말렸다. 원래 용 오브젝트 챙기는 방향으로 가려 했다”면서도 “그래도 중후반 교전할 때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게임을 수행했다. 오늘 패배했지만 이대로만 간다면 스텝업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KT는 서포터를 교체하며 게임을 반전시켰다. 다만 DN은 ‘피터’ 정윤수를 투입하지 않았고 경기를 내줬다. 

주 감독은“ 2세트 플레이에서 문제가 나왔으면 교체를 고민했을 텐데 그냥 밴픽이 별로였다“며 ”교체 생각은 아예 안 했다. 2세트 빅토르 픽이 문제였다. 빠른 템포 경기를 준비했었는데 미드 주도권 픽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