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데이타코리아가 강원 원주에 총 설비용량 99MW(최대 120MW)에 달하는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메가데이타코리아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식이 15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원주시가 추진 중인 ‘의료·헬스케어 시티’ 구상을 구체화하는 핵심 인프라다.
메가데이타코리아는 총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원주시 최초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시설은 40MW급 데이터센터 3개 동과 운영동,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10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메가데이타코리아는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한다.
또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과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액침냉각은 에너지 효율과 고성능 연산에 유리한 기술이다.
특히 세계적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IBM 킨드릴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 안정성과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도 확보했다.
메가데이타코리아는 주민 우려 해소와 투명한 정보 공유를 위해 세 차례 이상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원주시는 데이터센터 건축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AI 기반 의료·헬스케어 시티’ 구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인재 유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간 협업을 활성화해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기조에 부응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및 AI 연산 수요를 수용하고 연구·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경수 메가데이타코리아 부회장은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는 국가의 생존이자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이 같은 센터 구축은 전 세계 각축장인 만큼 선정이 중요하다. 앞으로 인재양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원주 데이터센터 착공은 지역과 기업, 행정이 협력해 추진한 모범적 사업”이라며 “원주시의 ‘의료·헬스케어 시티’ 구현과 대한민국의 AI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가 꿈꾸는 교육, 일자리, 인구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용기 원주시의장 “원주의 첨단산업이 대한민국 핵심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의회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