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명절 성수식품 집중 관리…위생업소 점검·축산물 검사 확대

대구시, 설 명절 성수식품 집중 관리…위생업소 점검·축산물 검사 확대

기사승인 2026-01-16 08:56:25
축산물 검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 및 축산물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9개 구·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명절 다소비 식품을 제조·판매·조리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떡·한과·건강기능식품 등 수요가 높은 식품을 취급하는 166개 업소가 대상이다.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가 우선 점검 대상이다.

시는 조리장과 조리도구의 청결 관리,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와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표시기준과 보관기준 준수 여부, 관련 법령에 따른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확인서 징구와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한다.

위생점검과 함께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튀김·전 등 조리식품 30건, 떡·한과·식용유 등 가공식품 20건, 명태·조기·굴비·문어·돔배기 등 수산물 10건 등 명절 다소비 식품 60건을 대상으로 검사해 식품 안전을 강화한다.

아울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소비 증가에 대비해 도축장 조기 운영 및 식육 위생검사를 강화한다. 

지난해 설 명절 기간 도축 물량은 평시 대비 소 14%, 돼지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오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토요일 포함 조기 개장 운영에 들어가며, 개장 시간을 오전 6시 30분으로 한 시간 앞당긴다. 또 수요에 따라 작업 종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을 유지한다.

도축된 식육은 대장균·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잔류검사가 강화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의심 가축 발생 시 즉시 도축을 중단하고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도축장 내부와 가축 운송 차량은 매일 소독해 오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명절 기간 식품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시민의 식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