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원주권시대로”…민주당 ‘1인1표제’ 85.3% 찬성

정청래 “당원주권시대로”…민주당 ‘1인1표제’ 85.3% 찬성

“당대표도 1표, 당원도 1표”…정청래, 당원주권 강화 선언
전 당원 조사서 31만여 명 찬성…투표율 31.64% 기록
정청래 “조국혁신당 합당도 당원 뜻 따라 절차 진행”

기사승인 2026-01-24 20:04:5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1대1로 조정하는 ‘1인 1표제’에 대해 당원 85.3%가 찬성한 결과를 두고 “당원들의 압도적 다수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당원주권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더불어민주당은 당원주권시대로 가야 한다”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전 당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당원 116만9969명 가운데 37만122명이 참여해 투표율 31.64%를 기록했으며, 1인 1표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85.3%(31만5827명), 반대는 14.7%(5만4295명)로 집계됐다.

정 대표는 “당원들은 누구라도 동등한 의사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며 “당대표도 1표, 국회의원도 1표, 대의원도 1표, 당원도 1표”라고 밝혔다. 또 “헌법이 보장하는 보통·평등·직접·비밀 투표의 정신이 민주당에도 온전히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1인 1표제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대표에 당선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약을 지키는 것은 저의 소중한 의무이자 책무”라고 했다. 이어 “당의 모든 의사와 진로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결정하겠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역시 같은 원칙과 절차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끝으로 “당원들의 뜻을 섬기는 가장 낮은 자세의 당대표가 되겠다”며 “1인 1표제에 대한 소중한 명령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