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관람 후 “국민을 믿고 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영화관에서 김 전 대통령의 영화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를 관람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부당한 제명을 당하면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을 했다”며 “국민을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의 제명 방침’에 관해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사명감이 있다. 다른 긴말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만난 한 전 대표는 “좋은 정치가 어떤 것인지 각오를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아버지의 정치를 잘 이어받아 바른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당 지도부의 윤리위 징계 결정을 북한과 나치 등에 비유한 것을 두고, 김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것이 ‘저항’ 의미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 전 대통령이 지난 1979년 국회의원에서 제명당하면서 남긴 말로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