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처럼 바드하고 싶어요” [쿠키인터뷰]

“‘케리아’처럼 바드하고 싶어요” [쿠키인터뷰]

기사승인 2026-01-30 06:00:13
‘안딜’ 문관빈. 쿠키뉴스 DB

‘안딜’ 문관빈이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를 극찬하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많은 점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DRX는 2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브리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DRX는 2포인트가 걸린 슈퍼 위크에서 값진 2승(3패)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 주역 중 한 명은 ‘안딜’ 문관빈이다. 1세트 바드가 돋보였다. 문관빈은 바드의 강점을 완벽히 살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문관빈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그래도 이겨서 기분 좋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팀 경기력에 대해서는 “연습한 방향대로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5전제다 보니 흔들렸던 장면들이 세트마다 있었다. 준비했던 픽에서 벗어나, 팀적으로 이해도가 떨어지는 픽이 나오면 실수가 많이 나온다. 이 부분을 고쳐야 한다”면서도 “결단력 있게 한 점은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문관빈은 올 시즌 바드로 2승2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2연패를 했으나 이후 연승을 거두며 흐름을 반전했다. 그는 “DRX는 바드를 잘 쓰는 팀”이라며 “상대가 바드 견제를 하지 않아서 좋은 각에서 쓸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바드는 ‘케리아식 바드’, ‘베릴식 바드’가 있다. 저는 ‘케리아’ 류민석처럼 바드를 하려고 하고, 플레이 방향성을 그렇게 잡고 있다. 플레이에 참고도 많이 하는 중”이라 웃으며 말했다. 

시즌 전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DRX는 그룹 배틀에서 2승3패로 선전했다. 문관빈은 “스크림 때 결과가 좋아서, 팀의 선전을 예상했다. 고치기 어려운 문제들이 없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 바라봤다.

‘지우’ 정지우와의 호흡에 관해 문관빈은 “솔직하게 처음엔 잘 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지우가 스타일을 많이 바꾸었다. 그럼에도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 그 덕분에 바텀이 안정화될 수 있었다”고 칭찬을 건넸다. ‘윌러’ 김정현과 합에 대해서는 “교전 자리가 정해지면 되게 잘하는 선수다. 난이도를 쉽게 잡으면서 게임하고 있다. 서폿, 정글 합은 좋은 상태”라고 만족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