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비수도권 거점도시 7곳 제시…강원권 ‘원주’ 유일

KDI, 비수도권 거점도시 7곳 제시…강원권 ‘원주’ 유일

지표 입증 경쟁력, 강원연구개발특구 본부 ‘원주 최적지’
연구시설, 실증 인프라, 정주 여건 등 입지 경쟁력 갖춰
제조 기업 수 및 매출액, 투자협약 실적 등 수치가 증명

기사승인 2026-01-29 21:28:00
강원 원주시. 쿠키뉴스DB

강원 원주가 비수도권 거점도시 7곳에 이름을 올렸다.

거점도시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성을 향상하면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원주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지역균형발전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7곳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세종, 원주 등이다.

강원권에서는 원주가 유일한 거점도시다.

특히 강원연구개발특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특구 본부를 원주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점을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분명히 했다.

원주는 연구기관 70개를 보유해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인 ‘연구기관 40개 이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또 원주 지역 특구 면적은 5.52㎢다. 

춘천·강릉을 포함한 전체 특구 면적 11.7㎢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다.

원주에는 4만3627개 사업체가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전체(20만3337개)의 21.5%를 차지하고 규모다.

제조업 생산액은 4조9577억원으로, 강원 전체의 52.1%에 달한다.

지표로 입증된 경쟁력. 강원연구개발특구 본부, 원주가 최적지. 원주시

잘 갖춰진 교통 인프라도 강점이다.

원주는 KTX(서울-강릉)와 KTX·전철(인천공항-원주, 2028년 준공 예정),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원주공항을 통한 항공 접근성까지 갖췄다.

원주는 인구 36만명으로 강원연구개발특구 대상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강원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도시다. 

신현정 원주시 첨단산업과장은 “제조업 생산과 사업체 분포, 연구기관 집적도, 투자 성과를 종합할 때 연구개발특구 본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를 창출할 최적의 입지는 원주”라며 “KDI 지역균형발전 전략 보고서에서도 비수도권 거점도시 중심의 생산성 제고와 인구 유입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원권 유일 거점도시로 원주를 주목한 점이 이러한 전략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연구개발특구는 2030년까지 기업 500개 이상 유치, 매출 4조 2000억원 증가, 고용 7800명 창출을 목표로 단계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