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이 보험손익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생명은 30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2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64억원) 대비 65.9% 늘어난 수치다. 세전 기준 순이익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175억원) 대비 73.7% 증가했다.
앞서 지주 IR 자료에는 3분기에 발생한 신계약 회계처리 변경 효과가 전진 반영되며 4분기 당기순이익이 152억원으로 발표됐으나, 하나생명은 해당 효과를 소급법으로 반영해 실적을 재산출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회계 처리 기준은 동일하지만, 내부 실적은 소급법을 적용해 과거 월별 수치를 조정하는 반면, 그룹 차원의 공식 공시는 과거 분기를 다시 수정하지 않고 해당 연도 실적에 반영한다”며 “이로 인해 산출 시점에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보험 부문 손익은 세전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203억원) 대비 134억원 증가했다. 투자 부문 손익은 19억원 적자로, 전년(25억원 적자) 대비 손실 폭이 6억원 축소됐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 판매가 확대되며 보험 손익 개선이 이어졌고, 상품 및 채널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영업 규모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투자 부문에서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위험자산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며 손실 규모를 줄였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올해도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과 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