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T1은 3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슈퍼 위크’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그룹 배틀 5연승을 달린 T1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바론 그룹도 T1 덕에 장로 그룹과 14-14 동률을 만들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장로 그룹의 BNK 피어엑스도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배틀 3연승 뒤에 젠지와 T1에 나란히 패하며 3승2패로 그룹 배틀을 마무리했다.
T1이 1세트를 선취했다. 암베사를 잡은 ‘도란’ 최현준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미드 로밍에 더해 라인 솔로킬을 터뜨리며 전장을 휘저었다. ‘페이즈’ 김수환도 진을 잡고 9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즈리얼-카르마를 고르고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일격을 맞은 디플러스 기아는 2세트 ‘쇼메이커’ 허수를 필두로 재정비에 나섰다. 안정적인 라인전을 기반으로 조금씩 이득을 쌓았다. 하지만 T1은 단 한 번의 전투로 구도를 뒤집었다. 18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환상적인 팁합을 자랑하며 일방적으로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다. T1은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을 힘으로 누르며 28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T1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김수환은 바루스로 킬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커리어’ 오형석이 희생양이 됐다. 바루스 억제에 실패한 디플러스 기아는 주도권을 헌납한 채 흐름을 내줬다. 격차를 벌린 T1은 36분 위기에서도 최현준의 케넨을 앞세워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쥔 그들은 39분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