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단을 내렸다”며 “강원지사 선거에서 우상호 전 수석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절실한 것은 개인의 앞길이 아니라 국가”라며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려면 무엇보다 집권 민주당의 강고한 단합이 필요하다”며 “저부터 단합의 실마리를 풀겠다. 승리의 길에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뿐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이 전 지사는 불출마 결단의 배경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정치적 동행을 언급하며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가는 길을 택하겠다”고 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께서 안전한 종로 대신 험지인 부산에 도전했듯, 저 역시 더 어려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와 우 전 수석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함께한 연세대 선후배로, 여권 내 대표적인 ‘86그룹’ 정치적 동지로 꼽힌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전 지사의 불출마 선언이 강원지사 후보 구도를 정리하고 당내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