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영 한화생명 감독 “모든 것은 제 불찰, 책임지고 달라지는 모습 만들겠다” [쿠키 현장]

윤성영 한화생명 감독 “모든 것은 제 불찰, 책임지고 달라지는 모습 만들겠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2-01 20:05:21 업데이트 2026-02-01 20:06:08
(왼쪽부터) ‘카나비’ 서진혁이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젠지와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윤성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이 본인을 자책하며 팬들에게 사과를 구했다.

한화생명은 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젠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생명은 34분43초 안에 1세트만 따내면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플레이-인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 있었다. 다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최종 탈락의 쓴맛은 봤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윤 감독은 “0-3으로 지게 됐는데 제가 못 한 것 같다”며 “상황이 어떻게 됐든 잘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밴픽도 제가 부족했다. 책임지고 달라지는 모습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후회남지 않게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게 대화를 하겠다”며 “선수들 열심히 해줬다. 밴픽, 호흡을 더 좋게 할 수 있다. 나아지는 부분이 많았다 보니 부족한 부분만 개선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넘어왔다 보니 운영이 부족해서 맞춰 나가고 있었다. 의견을 갈리는 부분도 있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한타는 선수들 영역이라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카나비’ 서진혁은 “준비 과정도 괜찮았고 경기장 오기 전까지도 좋았는데 0-3 패배가 아쉽다 LCK컵 오면서 팀합이 안 맞았다”며 “마지막 젠지전 준비하면서 대회했던 경험들로 어느 정도 잘 맞춰나갔는데 젠지가 아직 잘 하는 팀이라서 좀 모자랐다. 합은 40%정도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진혁은 “LCK컵 탈락하게 돼서 너무 죄송하다”며 “팀합이 좋아지고 선수들이 맞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서 정규 시즌 들어가서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