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성비 굴비 선물세트’ 선봬 外 신세계百·CJ온스타일·롯데홈쇼핑 [유통단신]

이마트, ‘가성비 굴비 선물세트’ 선봬 外 신세계百·CJ온스타일·롯데홈쇼핑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6-02-02 17:06:52
이마트는 올 설 ‘가성비 굴비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가 중심이던 굴비 시장의 문턱을 낮춘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일본의 작가 ‘키네’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을 개최한다. CJ온스타일은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헬로키티x지수’ 협업 프로젝트 상품을 모바일 앱을 통해 공식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귀성족과 혼명족으로 나뉘는 명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설 특집전 ‘마구드림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올해 설 ‘가성비 굴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가성비 굴비 선물세트’ 명절 선물 시장 공략

이마트가 올 설 ‘가성비 굴비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가 중심이던 굴비 시장의 문턱을 낮춘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기간인 오는 6일까지 ‘수조기 굴비세트(1.8㎏, 5미)’를 5만985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2025년 9~12월에 어획한 수조기를 사용한 ‘햇 굴비’로, 사이즈가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일한 크기의 참조기 굴비와 비교하면 가격은 10% 이하 수준으로, 명절 선물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일반적으로 굴비는 크기가 커질수록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구조다. 참조기 굴비는 마리당 70g 기준 약 4000원에서 시작해, 100g만 넘어도 1만5000원, 170g 이상이면 4만원에 달한다. 300g급 굴비의 경우 개당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흔해, 대형 굴비는 사실상 고급 선물용으로만 소비돼 왔다. 

이마트는 지난 추석 '백조기'로 만든 ‘백굴비 선물세트’를 첫 출시했다. 백조기는 참조기 대비 어획량이 많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어종이다.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특선 영광 백굴비 세트 1호(2.1㎏, 10미)/2호(1.8㎏, 10미)'를 각 7만9200원, 4만992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갤러리 키네 개인전.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百, 신세계갤러리 청담 인기 작가 ‘키네’ 개인전

신세계백화점이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본의 작가 키네(KYNE)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월4일까지 분더샵 청담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펼쳐지는 이번 개인전은 키네의 팬은 물론 작가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5년 신작과 대표작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후쿠오카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키네는 1980년대 만화, 여성 팝 아이돌의 레코드 재킷 등 팝과 거리문화에서 추출한 이미지를 출발점으로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구축해 왔다. 패션 브랜드 협업, CD 재킷 디자인, 광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작품 활동을 확장했으며, 201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영감의 원천인 후쿠오카의 국도 3호선 ‘ROUTE 3’을 제목으로 삼아, 키네의 시그니처 도상인 여성 인물과 작가가 도시를 통과하며 포착해 온 장면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미공개 신작 50여 점을 포함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대표작 아카이브를 선보이며, 작가가 갤러리 벽면에 직접 제작한 대형 벽화도 감상할 수 있다. 아카이브 중 과거 아디다스와 협업한 스탠스미스 라인이 눈길을 끈다.

전시 오픈과 함께 전시 한정 판화 3종을 출시하며 전시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헬로키티x지수’ 협업 프로젝트.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 품절대란 ‘헬로키티x지수’ 들어온다

CJ온스타일은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된 ‘헬로키티x지수’ 협업 프로젝트 상품을 2월 2일부터 8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공식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CJ온스타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3종도 최초 공개한다.

헬로키티x지수는 CJ온스타일이 캐릭터 인형과 키링 등 일부 상품의 국내 유통 판권을 보유한 IP다. 지난 1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과 협력해 드로우 방식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서울 도산공원 인근 팝업스토어에서 평균 대기 시간 3시간, 오픈 첫날 2시간 만에 인형·키링 등이 품절되며 화제를 모았다.

CJ온스타일은 오프라인에서 검증된 팬덤 수요를 모바일 커머스로 빠르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40㎝ 컬러 인형 5종과 키링 11종을 비롯해, 램프·미니 캐리어·주얼리 박스 등 CJ온스타일 단독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만의 단독 큐레이션을 통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팝업스토어의 세계관이었던 ‘교환일기’ 콘텐츠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확장한다. CJ온스타일은 2월 5일 오후 8시 50분 AR(증강현실)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팝업 공간을 모바일 화면 속에 구현하고, 교환일기 단서를 추적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팬덤 취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품절 대란을 일으킨 헬로키티x지수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모바일에서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IP를 통해 좋은 상품과 재미를 발견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지난 1월 글로벌 아티스트 IP 기업 뮤즈엠과 아티스트·캐릭터·K-콘텐츠 IP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 콘텐츠 기획력과 상품 큐레이션 역량, 뮤즈엠의 IP 기획·운영 역량을 결합해 올해 글로벌 IP 협업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마구드림 페스타.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 ‘마구드림 페스타’ 설 특집전

롯데홈쇼핑은 귀성족과 혼명족으로 나뉘는 명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설 특집전 ‘마구드림 페스타’를 이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전통적 소비층과 혼자 휴식이나 여행을 선택하는 소비층이 공존하는 흐름에 맞춰 기획했다. 귀성족을 위해 식품 편성을 평소 대비 50% 확대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 비중을 늘렸으며, 혼명족을 위한 실속·경험형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고물가 속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전 카테고리에 걸쳐 할인과 적립 혜택을 확대하고 △매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선택형 사은품 증정 △매일 5000원 할인 쿠폰 △대량 주문 고객 대상 최대 100만원 적립금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쿠폰 제공 등 명절 수요에 맞춘 혜택을 마련했다.

TV방송은 귀성족 수요에 맞춰 대표 프로그램 중심으로 설 성수품과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집중 편성한다. ‘최유라쇼’는 ‘설의 기준’ 특집 방송을 통해 전국 각지의 대표 특산물을 엄선해 소개한다. 이달 5일에는 ‘제주 참굴비’, ‘진도산 전복’, ‘청도 반건시’를, 7일에는 명절 인기 상품인 ‘횡성한우’, ‘홍삼정과 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반영해 ‘주세페주스티 발사믹 식초’, ‘로트벡쉔 브레인 헬스 바이탈’ 등을 편성하고, 지난 방송에서 전량 매진을 기록한 ‘WMF 냄비세트’도 선보인다. ‘요즘쇼핑 유리네’는 이달 4일 ‘링콘 델라 수베티카 올리브오일’, ‘NZMA 마누카꿀’ 등 해외 프리미엄 식품을 합리적인 구성으로 소개한다. 이 외에도 ‘이나카안 히츠마부시 장어세트’, ‘서분례명인 장세트’, ‘빅마마 굴비, 안창살’, ‘한원정 블랙앵거스 LA갈비 원육’ 등 다양한 식품들을 론칭한다. 

혼명족을 위한 휴식, 경험 중심 상품도 특집 기간 선보인다. 이달 5일부터 일본, 유럽 등 여행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이달 8일에는 오후 6시, 9시, 11시 세 차례에 걸쳐 동유럽, 스위스 일주 상품을 포함해 업계 최초로 항공권, 렌터카, 숙박 구성의 오키나와 상품을 론칭한다. 모바일 라이브 ‘엘라이브’는 이달 6일까지 매일 오후 6시 ‘뷰티패스’ 특집을 진행한다. 청담동 등 유명샵 현장과 연계한 라방을 통해 메이크업, 두피 케어, 퍼스널컬러 이용권을 선보인다. 이달 5일(목)에는 100만 유튜버 ‘디렉터파이’ 피현정이 출연해 컨설팅은 물론 직접 론칭한 브랜드 ‘더파이’ 제품을 단독 구성으로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6일에는 배스킨라빈스 설 시즌 디저트 신제품인 '아이스 찹쌀 한과'도 선보인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설 명절 소비가 가족 중심 수요와 개인의 휴식·경험을 중시하는 수요로 나뉘는 흐름에 맞춰 TV, 모바일 등 채널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 구성을 마련했다”며 “할인과 적립 혜택을 더해 고물가에 고객들이 합리적인 명절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