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곽규택 “한병도, 교섭단체 연설서 현실 외면…실물 경제 처참해”

野 곽규택 “한병도, 교섭단체 연설서 현실 외면…실물 경제 처참해”

“연간 폐업자 100만명 시대…대미투자특별법 늦장으로 참사”

기사승인 2026-02-03 17:12:18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현실을 외면하고 자화자찬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3일 논평을 통해 “한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민생 현장의 비명을 외면한 현실 도피적 자화자찬이었다”며 “이재명 정부라는 모래성을 지키기에 급급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원내대표는 코스피 5000시대를 말하면서 장밋빛 환상을 늘어놨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실물 경제는 처참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을 외면했다”며 “대한민국은 고환율과 고물가 속에서 연간 폐업자 100만명 시대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하루는 버티는 것 자체가 생존이 됐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민생쿠폰과 지역 화폐 발행을 반복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 실정을 뻔뻔하게 가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원내대표의 이재명 정부의 외교·통상 평가에 관해 “정부의 외교와 통상 실패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더욱 조이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25%를 복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지연으로 인한 참사”라고 강조했다.

또 “자본시장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무리하게 밀어붙인 ‘상법개정안’도 문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한 게 아니라 기업의 투자 의욕을 꺾고 경영의 불확실성을 키웠다”며 “독소 조항 문제에도 ‘정상화’라는 말만 반복 중”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가 포용과 신뢰의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서라면 그 길을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민주당은 말이 아닌 책임으로 답할 시기”라고 소리 높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