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손잡고 기내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스타항공은 6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항공 의료 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의료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내 응급 환자 발생 시 지상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의료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내 응급 환자 발생 시 실시간 의료 자문 지원 △외국인 대상 의료 관광 상품 공동 프로모션 △이스타항공 임직원 대상 의료 서비스 및 기내 응급 처치 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비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스타항공 운항 승무원은 무선 통신 등을 통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소속 항공 전문 의료진과 즉각 연결돼 환자 상태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자문받게 된다. 항공기 내 제한된 의료 환경에서 전문 의료진의 판단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해 항공과 의료를 연계한 수요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 승객 확대는 물론,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부산시 서구에 위치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열렸으며,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최종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중석 대표는 “예기치 못한 기내 응급상황에서 보다 전문적인 의료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현재 부산발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구마모토 △타이베이 등 11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전체 노선의 약 3분의 1을 부산발 노선으로 구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