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보이스’ 없지만…조재읍 DRX 감독 “준비한 대로 경기력 나왔다” [쿠키 현장]

‘코치 보이스’ 없지만…조재읍 DRX 감독 “준비한 대로 경기력 나왔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2-06 19:41:06 업데이트 2026-02-06 19:43:52
(왼쪽부터) ‘지우’ 정지우와 조재읍 DRX 감독이 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브리온와의 경기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쿠키뉴스

조재읍 DRX 감독이 ‘코치 보이스’ 없이도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경기에서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DRX는 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브리온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DRX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기다리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중 한 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감독은 “연습 때는 잘 안됐던 부분이 대회에서 잘 나왔다”며 “괜찮았던 점은 1세트 생각한 대로 플레이한 것이다. 어떤 부분을 잘 하는지 느꼈다. 2세트 때 걱정했던 점이 그대로 나왔다. 조합마다 승리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못 하는 조합이 있을 때 경기력이 별로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DRX는 이번 시즌 시범적으로 도입된 ‘코치 보이스’를 가장 잘 활용한 팀이었다. 그룹 배틀 총 16세트 가운데 전 세트에서 코치 보이스를 사용했으며 총 사용 횟수는 45회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다만 플레이인부터 코치 보이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만큼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조 코치는 “3세트였던 만큼 답답한 부분은 없었다. 준비한 범위 내에서 모두 나왔다”며 “선수들도 모두 노력하고 있다. 경기 시작 전 다전제 최대한 많이 해서 실력 늘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우’ 정지우는 “예전에는 감독님이 중간에 한 번씩 잡아줘서 방향성이 보였다”며 “오늘은 방향성이 잘 안 잡히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정글 자헨에 대해서 조 감독은 “윌러 선수가 선호하는 편이다. 그 전부터 티어 정리를 했다”며 “리치 선수도 탑 자헨을 잘 써서 상대 입장에서 밴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승리했으니 좋은 데이터가 쌓인 것 같다”고 웃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