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홍 확전…윤리위, 친한계 배현진 징계 절차 착수

국민의힘 내홍 확전…윤리위, 친한계 배현진 징계 절차 착수

추가 회의 열어 징계 수위 결정

기사승인 2026-02-06 21:30:1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친한계 의원을 겨냥한 징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당내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윤리위는 향후 배 의원에게 관련 통보를 하고 추가 회의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배 의원은 지난달 30일 한 당권파 원외 인사에 의해 윤리위에 제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소 신청서에는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서울시당 전체가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것처럼 인식되도록 여론 조작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28일에는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입장문이 서울 당협위원장 21명, 구의회 의장협의회, 시당 여성위원회 등 명의로 서울시당 언론공지방을 통해 발표된 바 있다.

한 전 대표 제명에 이어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개시되면서 당권파와 친한계 간 갈등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당은 보수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를 심판대에 올렸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고성국 TV)에서 전두환씨 등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