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태백 장성광업소, 과연 수몰만이 올바른 선택일까?

[기고문]태백 장성광업소, 과연 수몰만이 올바른 선택일까?

기사승인 2026-02-09 09:08:39
한국탄광문화유산연구소 소장 김재영
태백산 아래 평균 해발고도 900m가 넘는 전국 최고 고원 도시인 태백시는 지금 영하 10도 이하로 지속되고 있는 엄동설한에 도로변에서 남녀 청년들과 60대가 훌쩍 넘은 남녀 시니어들이 흐르는 콧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찬바람 속에서도 1인시위를 하고 있는 현장을 오늘도 보았다.

남녀 청년들과 중년들, 그리고 70세가 훌쩍 넘은 남녀 시니어들은 강추위에 떨면서도 침묵의 1인시위들이 지난 2026년 새해 벽두인 01월06일부터 지금껏 하고 있으면서, “과거 1980년대 인구 12만이 넘치던 국내 최대 검은 황금도시에서 지금은 인구 4만의 붕괴를 넘어 3만도 위협받고 있는 우리 동네가 안 그래도 폐광지역으로 힘든 우리 동네 태백은 88년간 석탄생산을 위해 국내 최고의 생산역사를 일방적으로 수몰한다는데, 우리는 우리 지역과 지역주민들과 한마디의 예고도 없었고 협의 없는 일방적인 수몰장은 우리도 함께 수몰하라!”는 쉰 목소리로 추위에 몸을 떨면서도 자신 노구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시위를 하고 있는 이들은 왜?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들고 보기에도 가슴 아픈 지금의 현장이다. 그리고 태백시 장성동의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투쟁위원들에게 강추위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을까 두렵다.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는 이미 태백시 내 도시 곳곳에 수많은 수몰을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눈보라와 함께 지금의 시간을 묵시적으로 대변해 주고 있다.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는 이미 대통령께 수몰 반대를 위해 도움을 호소하는 호소문을 발송하였고, 법원에 장성광업소 갱도 수몰 반대와 일체의 현상 변경행위에 집행정지와 탄원서도 발송접수 된 상태이다.

현재의 투쟁위원회와 앞장서고 1인 시위하고 있는 투쟁위원들은 태백시 장성동에 평생동안 아니 2대 3대가 살았고 장성광업소 산업역군들이었고 산업전사들이었으며, 그분들의 사랑하는 자식들이 함께 시련과 고통을 함께하고 있으며, 과거 선대부터 현재의 자신들이 평생을 장성광업소에서 목숨을 담보로 석탄생산의 현장이었던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담당하면서 희노애락을 함께한 삶의 현장이 수몰시킨다는 재앙 앞에서 지금은 한 알의 계란을 들고 히말라야 같은 거대함에 당당하게 표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강력한 의지의 진솔함이고 진실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도 과거 수많은 고초를 겪으며 슬기롭게 이겨낸 민족들의 정신으로 이들은 거대한 욕구가 아닌 87년의 굴곡의 역사를 함께 하면서 버티어 온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산업 역사이고 산업 유산이다. 

그리고 곧 이러한 유산은 대한민국 탄광산업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보존시켜서 우리 후세들에게 나라 역사 문화 역량을 높이는 엄중한 미래 역사성이 분명하다. 그리고 절대적인 우리들의 고향인 태백의 태동 정신과 태백의 뿌리와 정체성을 일방적으로 수몰장하려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정의로운 저항이다.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 대한 절대적이고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기관은 최초 87년 동안 태동과 대한석탄공사로 74년이란 반세기가 훌쩍 넘은 역사에서 오직 석탄생산이란 중차대한 국내 석탄생산 최대 공기업이었으며, 태백의 지하는 이미 석탄생산으로 수천 킬로미터가 넘을 것이다.

일본이나 독일 등 유럽 선진문화 국가들을 보라. 대한민국 산업 역사보존과 환경변화로 인한 환경적 요인들과 비가역적인 진행으로 지금도 우리 태백은 곳곳에서 맑은 자연수가 아닌 황색수와 백색수가 하천에서 보여지고 흘러가고 있다. 지역과 시민들과 심도있는 숙의를 거치지 않은 것은 과연 태백시민들을 배려가 있는 것인가? 그리고 수몰 반대는 장성주민들만의 문제인가? 우리 태백시민들 모두 그리고 폐광도시 역사에 사라지는 석탄산업사를 오롯이 석탄산업 전환도시들 모두가 함께라는 희망과 긍정의 불씨로 지켜지는 바램이다.

한국탄광문화유산연구소 소장 김재영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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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