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이나현, 여자 1000m 9위…김민선은 18위 [밀라노 동계올림픽]

‘샛별’ 이나현, 여자 1000m 9위…김민선은 18위 [밀라노 동계올림픽]

기사승인 2026-02-10 03:01:37
이나현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나현이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첫 올림픽 1000m 톱10에 들었다.

이나현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5초76을 기록했다. 

이나현은 전체 30명 중 9위에 올랐다. 여자 1000m 사상 첫 올림픽 톱10 진입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가 기록한 11위였다.

12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나현은 초반 200m 기록 17.90(9위)을 찍었고 이후로도 역주를 펼치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우승은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이 차지했다. 앞서 네덜란드 펨케 콕이 1분12초59의 올림픽 신기록을 먼저 세웠으나 레이르담이 곧바로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메달 색이 바뀌었다. 동메달은 1분13초95를 기록한 일본 다카기 미호에게 돌아갔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1992년 알베르빌 남자 1000m 김윤만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에서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다만 202년 베이징에서는 금메달 없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편 여자 10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민선은 이날 1분16초24를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렀다. 11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초반 200m를 17초83(5위)으로 통과하며 좋은 스타트를 보였으나 후반 뒷심이 떨어져 순위가 밀렸다.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16위를 기록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