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강성 보수층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이 국민의힘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고성국씨 등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이나 ‘국민의힘 당사에 전두환·윤석열 사진을 걸어야 한다’는 발언 등이 당 지도부의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강성보수층 및 보수 유튜브가 국민의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본 결과, 응답자 중 79.6%는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50.8%로 과반이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도 28.8%였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12.8%·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0%)는 의견은 15.8%에 불과했다. 4.7%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70% 이상이 보수층·유튜브가 국민의힘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50대에서는 84.7%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40대(82.9%), 30대(82.1%), 18~29세(77.8%), 60대(77.6%), 70대 이상(70.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PK)이 8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호남권(83.2%), 인천·경기(81.0%), 강원·제주(78.7%), 서울(78.6%), 충청권(76.2%), 대구·경북(65.7%) 등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모든 층에서 최소 65%를 넘겼다. 특히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92.9%·91.6%를 기록해 88.4%으로 집계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보다 더 높은 기록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73.9%, 무당층도 68.6%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가 8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수(78.7%), 중도(77.2%)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3.8%·무선 ARS 96.2%로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