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약세 전환…삼성전자 ‘18만원 돌파’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약세 전환…삼성전자 ‘18만원 돌파’

기사승인 2026-02-13 10:05:21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약세로 전환했다. 다만 증시 주도주인 삼성전자는 18만원을 넘어서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5501.90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5558.82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3억원, 29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18만800원으로 ‘18만전자’를 달성했다. 장중 18만4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2.87%), SK스퀘어(0.70%) 등이 상승세다.

반면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SK하이닉스(-0.34%), 현대차(-0.99%),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0.76%), 기아(-1.14%), KB금융(-1.25%), 두산에너빌리티(-1.36%)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5% 내린 1105.17에 장을 진행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9억원, 93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7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리노공업(0.51%)을 제외하면 모두 내림세다. 알테오젠(-1.79%), 에코프로(-3.28%), 에코프로비엠(-4.35%), 레인보우로보틱스(-1.78%), 에이비엘바이오(-1.53%), 코오롱티슈진(-2.89%), HLB(-1.92%) 등이 하락세다. 삼천당제약(0.00%), 리가켐바이오(0.00%)는 보합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AI주 급락 여파, 1월 미국 CPI 경계심리, 국내 장기 연휴를 앞둔 현금 마련 수요 등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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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