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서 ‘윤석열 키즈’ 퇴출…4월 중순까지 공천 마무리

與 “지방선거서 ‘윤석열 키즈’ 퇴출…4월 중순까지 공천 마무리

“서울과 부산 단체장도 무능…심판해야”
지방선거 기획단에 ‘AI 전략팀’ 신설

기사승인 2026-02-22 17:08:05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키즈’를 퇴출시키고 일 잘하는 ‘이재명형 인재’를 발굴해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공천은 4월 중순까지 끝내겠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된 8개 지역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을 “윤석열 키즈”라고 지칭하며 “이들을 퇴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했다. 대상 지역은 인천, 대전, 충남, 충북, 세종, 강원, 경남, 울산 등 8곳이다.

조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개 도시인 서울·부산(시장)은 재임하신 분들이라 윤석열 키즈라고 하긴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이분들도 지난 4년간 보여준 무능에 대한 평가가 있고, 심판해야 될 성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끝까지 내란을 단죄하는 선거이자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는, 윤석열과 등장한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재명형 인재를 발굴하고 시민들께 제시하고 선택받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전략팀을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지방선거와 관련된 동향, 여론조사, 실시간 커뮤니티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AI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또 지역 차원의 AI 산업 전략과 공약·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후보들이 충분한 선거운동 기간을 갖도록 4월 중순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도 재차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오는 23~24일 이틀에 걸쳐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심사에 돌입한다.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선 입법 상황에 따라 경선 일정도 조정할 전망이다.

조 사무총장은 “울산·부산·경남·강원 등 전략 지역으로 구분되는 곳에 대해선 최대한 후보를 조기에 가시화해서 후보로서 선거운동을 최대한 충실하게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할 것”이라며 “후보가 많은 서울·경기·제주 같은 곳은 예비경선·본경선을 진행하고 때로는 결선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무죄추정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선 “12·3 계엄이 국헌문란과 폭동에 의한 내란이라는 것이 명확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전히 부인한다”며 “그런 점에서 내란의 종식과 철저한 단죄는 여전히 남은 과제고 지방선거는 그걸 완성하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에 대해선 “어떤 것들이 어떤 수위로 어느 단계에서 어느 정도로 진행될지에 대해선 예단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제안하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수용한 ‘연대 및 통합 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 구성에 대해선 “가능하면 늦지 않은 시간에 구성하려 한다”고 했다.

송영길 전 소나무당 대표의 복당 절차에 대해선 “인천시당으로 복당계를 제출한 상태인데, 지금 서울시당으로 이첩된 상황”이라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복당할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가 조만간 정청래 지도부와 만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당연히 만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