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손잡고 ‘갤럭시 언팩 2026’ 무대를 연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글로벌 파트너사 등 10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무대를 완성한 인물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다. 그는 이번 언팩에서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전반의 스토리텔링을 함께했다. 케데헌은 최근 애니메이션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53회 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기술이 관객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무대 연출 요소를 설계하고, 기술이 사용자의 일상에 가져올 편의성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데 힘을 보탰다. 준비 과정에서는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스토리 방향성과 제작 요소를 구체화헸다고 한다.
김승연 삼성전자 MX사업부 Experience마케팅그룹 상무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삼성의 최신 혁신 기술이 사용자에게 좀 더 유용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지난해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이 인연이 돼 당사가 추구하는 메시지와 언팩 행사의 전반적인 여정을 섬세히 담아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매기 강 감독은 “삼성은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언팩 또한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규모, 에너지, 기술 혁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까지 하나의 문화적 영감으로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의 티징 콘텐츠로 영화 케데헌의 인기 캐릭터인 까치 ‘서씨’와 호랑이 ‘더피’를 활용하는 등 매기 강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장 열기도 뜨거웠다. 이날 언팩 행사에 참여한 스마트폰 크리에이터 ‘담이’는 “갤럭시 시리즈의 카메라가 점점 성장하고 있어 이번에는 어떤 기능들이 추가될지 궁금해 참석했다”라며 “전작인 갤럭시S25도 카메라 성능이 뛰어났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정우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