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26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김병철 전 수석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가 경영 정상화와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영업 현장과 전략·기획 업무를 모두 경험한 인물을 선임해 조직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김병철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9년 보험설계사로 보험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영업과 전략·기획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까지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회사 주요 현안을 점검해 왔다.
KDB생명은 제3보험 조직 운영을 포함해 상품 경쟁력 강화와 영업 체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부 업무 연속성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KDB생명은 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의 전신인 금호생명을 인수한 이후 자회사로 편입해 관리해 왔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KDB생명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보험업황과 회사 수익성 등의 영향으로 매각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영 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가 향후 매각 추진의 선결 과제로 꼽힌다.
KDB생명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현장과 전략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업무 연속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회사의 펀더멘탈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KDB생명은 오는 3월 취임식을 열고 신임 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