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한 ‘5극 3특’ 경제권 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생산적금융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영남권의 신성장동력 산업과 미래전략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지역 자생적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중심의 균형성장 기조에 발맞춰 지역 거점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52억원, 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 등 총 152억원을 출연해 총 5056억원 규모를 투입한다. 이 가운데 2656억원에 대해서는 0.6%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양 보증기관은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 부산시는 1500억원 규모 운전자금에 대해 2.0%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기업 금융비용을 추가로 경감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역 균형 발전은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축”이라며 “부산·영남권의 기술력 있는 거점기업 육성과 함께 지역별 성장엔진 마련에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