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폭락’ 이후 증시 급반등…코스피·코스닥 10%대↑

‘역사적 폭락’ 이후 증시 급반등…코스피·코스닥 10%대↑

기사승인 2026-03-05 09:41:52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이틀 연속 역사적 폭락장을 이어간 이후 V자 모양의 급반등세로 전환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9%(539.56p) 급등한 5633.10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장중 5695.64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는 5248.13에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4억원, 199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홀로 19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급등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2.54%, 14.37% 치솟은 19만3800원, 9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13.57%), 삼성전자우(12.80%), LG에너지솔루션(8.49%), SK스퀘어(13.21%), 삼성바이오로직스(5.9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4%), 기아(8.87%), 두산에너빌리티(13.77%)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32%(100.38p) 오른 1078.82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29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억원, 10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빨간불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15.47%), 알테오젠(9.64%), 에코프로비엠(14.37%), 삼천당제약(12.87%), 레인보우로보틱스(14.63%), 에이비엘바이오(11.45%), 리노공업(12.59%), 코오롱티슈진(11.42%), HLB(6.67%), 리가켐바이오(9.26%) 등이 상승세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는 개장 이래 1일 최대 낙폭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 주 나타난 급락은 예상의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이라며 “단기 낙폭 고려 시 반등 기대는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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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