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캐나다로 출국하는 현장에서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를 위해 12척 전량 확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장관은 이번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수주전을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선 국가 간 포괄적 산업 협력의 기회로 삼는 한편, 국내 석유 수급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김 장관은 5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되고 있다 혹은 어렵다고 예단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라며 “잠수함 기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타 산업군과 연계된 협력 패키지를 구체화해 캐나다 측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분할 발주 가능성 등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 질문에 김 장관은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향후 수주 목표와 관련해서도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 장관은 “결정은 캐나다가 하겠지만 당연히 12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께서 ‘나에게는 아직 12척이 있다’고 하셨던 그 숫자를 이번 수주전에서도 반드시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12척 규모가 갖는 경제적·전략적 가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내 에너지 수급 상황,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인한 유가 폭등 가능성에 대해선 “설 지나자마자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비축유 확보에 만전을 기해왔다”라며 "현재 원유 비축분은 약 208일, 즉 7개월 치에 달해 수개월 동안은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응과 관련해 김 장관은 “에너지 안보는 곧 경제 안보”라며 “정부와 기업의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