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경유 가격 오름세는 더 가팔랐다. 전국 평균은 하루 만에 101.6원 뛰어 1,830.3원을 기록했고, 서울은 91.2원 올라 1,895.2원에 달했다.
특히 이번 유가 급등은 통상적인 2~3주의 반영 시차 없이 국제유가 상승분이 곧바로 주유소 가격에 전가돼 소비자의 체감이 더욱 크다.
다만 지역별·주유소별 가격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25원, 경유는 1675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각각 160원가량, 220원가량 낮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주유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며 주유소 주변에는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