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현대차 AVP 본부장 “원팀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선도해야”

박민우 현대차 AVP 본부장 “원팀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선도해야”

5일 AVP본부 타운홀 미팅서 조직 비전과 전략 방향성 제시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 위한 그룹 전반의 긴밀한 협력 중요
박 본부장 “사람에 도움되는 최고의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

기사승인 2026-03-05 17:37:33
AVP본부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하는 박민우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 달라”


박민우 현대자동차·기아 AVP본부장은 5일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조직 비전과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AVP본부 연구 거점인 판교 테크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은 박 본부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SDV 플랫폼의 뼈대와 기술력을 구축한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완전히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제조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한 조직의 비전도 공유했다. 그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오차 없이 적용하는 ‘실행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문성과 집요함, 민첩한 실행을 핵심 실천 과제로 꼽았다.

특히 박 본부장은 ‘원팀’으로서의 협업을 강조하며 “AVP본부와 포티투닷 간 협업뿐 아니라 R&D본부·디자인·상품 등 그룹 내 다양한 부서들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박민우 사장의 인사말 이후에는 AVP본부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이 이어졌다.

조직의 '사일로'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박 본부장은 “각 조직 간 유연한 협업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답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며 “불필요한 위계와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여 목표에 집중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더십 철학에 대한 질문에는 “측정 가능하고 투명한 목표설정과 예측 가능성 기반의 신뢰 구축”이라며 “명확한 성공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팀이 그 기준을 향해 정렬된 상태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조직 전체의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