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희대 탄핵론, 의총서 의견 모을 것”

정청래 “조희대 탄핵론, 의총서 의견 모을 것”

“조 대법원장, 일말의 양심 있다면 스스로 거취 표명해야”

기사승인 2026-03-06 14:57:55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전남 영광군 영광농협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론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통한 의견 수렴 절차를 밟기로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전남 영광군 영광터미널시장을 순회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의 공식 의견은 아니지만, 당 소속 의원들의 요구와 국민적 열망이 있어서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탄핵 추진 움직임에 앞서 조 대법원장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영광 방문 배경에 대해 “영광은 전남에서도 원자력 (발전소)도 있고, 이재명 정부가 내걸고 있는 에너지·바람·햇빛 연금 등을 가장 빠르게 모범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주요 경제 정책이자 국민 복지로 내세우고 있는 기본소득 개념을 영광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군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문제 해결과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민주당이 호남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호남인의 눈물을 닦고 다시는 호남에서 한과 원통함으로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민주당이 역사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유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