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일 중동 교민들의 대피를 지원한 투르크메니스탄과 싱가포르에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중동 교민 대피 과정에서 도움을 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에게 각각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란에 체류 중이던 한국 국민 25명과 한국인의 가족인 이란 국적자 4명이 지난 3~5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피 지원이 양국 간 우호와 신뢰의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한국인들이 신속히 이란 국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전용 검문소를 지정하는 등 대피 과정에 적극 협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웡 총리에게도 오만에 체류 중이던 한국 국민 4명이 싱가포르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과 관련해 사의를 표했다. 앞서 싱가포르는 지난 7~8일, 오만에서 출발한 자국 전세기에 한국 국민 4명을 탑승시켜 대피를 도운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국 국민들에게 싱가포르 측이 보여준 따뜻한 배려에 감사를 표하며,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싱가포르의 관심과 지원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이번 지원이 지난 2일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 간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