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10명 중 4명 송영길 지지…‘인천시장’ 박찬대 57% [조원씨앤아이]

‘계양을’ 10명 중 4명 송영길 지지…‘인천시장’ 박찬대 57% [조원씨앤아이]

계양을 보궐, 송영길 40.2%·윤형선 22.7%…격차 약 2배

기사승인 2026-03-10 14:17:0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을(乙)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군 중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인천시장 가상대결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송 전 대표의 국회의원 적합도는 40.2%로 1위였다. 2위인 윤형선 전 국민의힘 후보는 22.7%로, 두 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김남준 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4.8%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집계했을 때 2030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18~29세에서는 송영길 32.9%와 윤형선 27.1%로, 30대에서는 송 후보 31.3%와 윤 후보 34.0%로 나타났다. 그러나 40대 이상에서는 모두 송 후보가 앞섰다. 특히 송 후보는 50대에서 52.6%로 10%대에 그친 다른 두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성별로 집계했을 때도 남성에서는 송영길 40.5%, 윤형선 26.9%, 김남준 12.3%로 앞섰다. 여성도 송영길 39.9%, 윤형선 18.7%, 김남준 17.4%로 송영길이 우위였다. 

당 지지층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별로 봤을 때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송영길 61.0%, 김남준 21.9%, 윤형선 3.9%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형선 70.4%, 김남준 4.8%, 송영길 4.6% 순이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층에서는 송영길 57.4%, 윤형선 7.9%, 김남준 19.8%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층에서는 윤형선 60.1%, 김남준 4.9%, 송영길 1.9%의 결과를 보였다. 

인천시장 가상대결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57.8%로, 27.6%를 기록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찬대 88.1%와 유정복 4.5%로 박 후보가 압도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박찬대 6.1%에 유정복 82.4%였다. 무당층에서는 박찬대 29.8%와 유정복 31.5%로 오차범위 내였다.

함께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24.1%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1.0%, 진보당 0.7%, 개혁신당 1.3%였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매우 잘함’ 52.0%, ‘잘하고 있는 편’ 16.4%로 긍정 평가가 68.4%였다. 반면 ‘잘못하는 편’ 8.7%와 ‘매우 잘못’ 18.2% 등 부정 평가는 26.9%로 나타났다. ‘모름’은 4.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을 무작위 추출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 7.1%은 501명(총 통화시도 7076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