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14개국의 정부·연구소·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방산 분야 한·미 배터리 기술 협력 방안, 한·독 배터리 연구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호주와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번 인터배터리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단기적인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공유된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주요 대안으로 제시되며, 배터리 업계의 ESS 사업 확대 전략과 관련 기술 개발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과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 등 글로벌 통상·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 전략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와 소듐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 전략과 열폭주 대응, 구조 설계, 소재 혁신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방향도 제시된다. 방산,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의 배터리 활용 가능성도 함께 조망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기술 전시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배터리 3사의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구매 상담회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털(VC) 초청 IR 피칭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배터리 잡페어를 통해 1대1 직무 멘토링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배터리는 첨단 산업의 심장”이라며 “전기차 시장 캐즘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라는 도전과 신수요 확대, 공급망 재편 등의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K-배터리가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SS 시장 확대와 배터리 리스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전방 수요를 활성화하고, 국내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배터리 분야 생산세액공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핵심광물·소재·마더팩토리로 이어지는 배터리 삼각벨트를 조성해 글로벌 배터리 제조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차관은 “민관이 협력해 연구개발(R&D)과 주요국 통상 정책 대응에도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