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M 회장, 베트남 KD 공장 막바지 점검…렉스턴·무쏘 현지 생산

곽재선 KGM 회장, 베트남 KD 공장 막바지 점검…렉스턴·무쏘 현지 생산

기사승인 2026-03-13 12:58:14
KGM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베트남 현지 KD(반조립) 생산 협력을 강화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GM은 베트남 KD 파트너사인 FUTA 그룹과 간담회를 열고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다낭에 위치한 FUTA 그룹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권교원 사업부문장, 응웬 후 루안 FUTA 그룹 회장, 마이 띠엔 팟 사장(FUTA 차량 딜러사 대표), 호 꽁 하이 킴롱모터스(Kim Long Motors)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이에 앞서 10일 베트남 후에 산업단지에 위치한 KGM 전용 KD 생산공장 ‘KLMH(Kim Long Motors Hue)’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준비 상황과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해당 공장은 현재 준공 막바지 단계로, 완공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렉스턴과 무쏘 등 KGM 주요 모델의 KD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곽 회장은 “베트남 공장은 KD 방식뿐 아니라 바디·도장·조립 등 KGM 생산 설비를 함께 공급하는 형태로 구축되고 있다”며 “KGM의 생산 기술 노하우가 반영된 차량을 현지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자동차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자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신흥 시장 개척과 신차 해외 출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FUTA 그룹은 자동차 판매와 여객 운송 사업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기업이며, Kim Long Motors는 FUTA 그룹 산하 자동차 부문 자회사다. 양사는 2023년 베트남 현지 조립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시작했다.

KGM은 수출 확대를 위해 KD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KD 공급을 위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향후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등 신흥 시장으로도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