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7%로, 취임 후 최고치와 동률을 기록했다는 정기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67%가 현재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3월 4주차) 대비 2%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2%로 최근 6개월간 조사 중 최저치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월 1주차 조사에서 63%를 돌파한 이후 연신 최고치를 경신하며 60% 중반대 지지율을 이어왔다. 3월 3주차 조사에서 정권 출범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고, 직전 조사인 3월 4주차 조사에서 65%로 소폭 하락했다. 그리고 이번 4월 1주차 조사에서 다시 67%로 최고치와 동률을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직무능력·유능함(10%) △소통(7%) △외교(7%) 순으로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20%)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0%) △도덕성 문제·자격미달(10%)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18%로 집계됐다. 각각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와 최저치다. 2월 1주차 조사를 기점으로 양당 간 지지율은 계속해서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개혁신당은 2%, 조국혁신당은 1%, 진보당은 1% 정당지지도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한편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 현상 지속과 관련해서는 국민 10명 중 9명이 ‘걱정된다’고 했다.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자는 60%, ‘어느 정도 걱정된다’는 응답자는 29%였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답은 7%,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답은 2%에 그쳤다.
특히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60대(76%)와 70대 이상(77%) 연령층에서 두드러졌다. 자영업자(71%), 생활수준 중하·하층(68%), 국민의힘 지지층(71%)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3.0%, 응답률은 12.3%(8155명 중 1001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