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산불 진화율 68%, 피해면적 1만5천ha…변덕스런 바람에 ‘고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더 큰 화염을 뿜으며 나흘째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25일 헬기 76대와 인력 3708명, 장비 530대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변덕스러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68%다. 산불 영향 구역은 1만 5185ha로 추정된다. 오전 7시 1만2565㏊이던 산불영향구역은 강풍을 타고 안동과 청송 등지로 확산되면서 급격히 늘었다. 전체 화선 279㎞ 중 87㎞에서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의성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