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산불 확산, 주민 484명 긴급 대피…열차 운행도 중단
22일 의성군 안평면 대형 산불로 경북도에 재난선포가 내려진 가운데, 의성 주민 484명이 긴급 대피했다. 의성군은 이날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안전을 위해 오후 6시 기준 484명을 의성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의성읍 철파리 요양병원 환자와 관계자 등 150명 중 일부 환자는 안동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불이 초속 5.6m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의성읍 방향으로 확산하자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앞서 군은 오후 4시 10분과 4시 28분에 걸쳐 재난 문자를 통해 후죽리와 ...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