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숨통 튼다…의성군 ‘청년기업 융자지원’ 확대 외 [의성소식]

청년 창업 숨통 튼다…의성군 ‘청년기업 융자지원’ 확대 외 [의성소식]

의성군, 960억원 증액 1차 추경 편성…산불 복구·지역경제 집중
의성 ‘단밀 숲속야영장’ 16일 개장…경북 공립 첫 숲속 캠핑장

기사승인 2026-03-09 10:38:25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청년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기업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성군이 자체 조성한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해 청년기업에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의성군은 지난 2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청년기업 74곳에 약 28억원을 지원하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이다. 금리는 연 1% 고정금리로 제공된다.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1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청년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의성군 거주기간 6개월 제한을 완화하고 융자지원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또 청년센터에서 주관하는 청년 창업가 컨설팅을 연 2회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의성군에 거주하면서 군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청년기업이다. 연령 기준은 19세 이상 45세 이하이다.

접수는 연말까지 상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융자지원사업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기업을 위해 융자 조건을 크게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산불대책 유관기관·민간단체 합동 점검회의’. 의성군 제공

의성군, 960억원 증액 1차 추경 편성…산불 복구·지역경제 집중

의성군이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재정 투입에 나섰다. 

군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8500억원보다 960억원 늘어난 9460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950억원 늘어난 887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억원 증액된 583억원이다. 이번 추경 재원은 지방교부세 448억원과 조정교부금 110억원, 국·도비 보조금 138억원 등을 통해 마련됐다.

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사항을 반영하고 재난 예방과 주민 안전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먼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목 벌채 사업에 100억원을 반영했다. 또 국가유산 긴급 복구 사업에 26억원을 편성해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도 포함됐다.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에 50억원,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에 16억원을 편성했다.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에는 11억원을 투입하고 투자유치진흥기금 10억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5억원, 드론산업 육성기금 5억원도 적립할 계획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와 유통 기반 확충 사업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에 29억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에 23억원을 편성했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소 증설에 12억원을 투입해 농가의 영농 편의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 여가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궁도장 조성에 30억원을 반영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20억원을 편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산불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유통 기반 확충, 미래 전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의성 ‘단밀 숲속야영장’ 배치도. 의성군 제공 

의성 ‘단밀 숲속야영장’ 16일 개장…경북 공립 첫 숲속 캠핑장

의성군이 봄철 관광 수요에 맞춰 자연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야영장을 개장한다. 

군은 단밀면 도안로 일원에 조성된 ‘의성 단밀 숲속야영장’을 16일 정식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야영장은 총 23면 규모로 자동차야영장 7면, 일반야영장 4면, 가족야영장 8면, 스카이야영장 4면으로 구성됐다. 

관리사무소 1동과 복합위생시설 3동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 숲속 데크 사이트와 산책로, 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한다.

예약은 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단밀 숲속야영장은 자연 속에서 머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