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업계, ‘무료 음료’ 일부매장 유료 전환…“가맹점 수익 개선 때문”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함께 주는 콜라 등 ‘무료 음료’가 줄어든다. 20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 15일부터 배달앱 상의 ‘음료 무료 제공 서비스’에 유료 옵션을 도입했다. 치킨 배달 주문 시 가맹점주가 음료의 유·무료 여부와 가격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음료 제공 옵션 선택 방식은 가맹점주들의 요구로 시행됐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가 오르며 음료 서비스 제공 시 수익이 악화되는 점포들이 있어, 점주가 직접 유·무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