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주빌리은행’ 뜰까…비영리법인 신뢰성은 숙제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성남시장 재직 시절 주도했던 민간 채무탕감 기관인 ‘주빌리은행’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원회가 시민단체 등 비영리법인에도 개인금융채권 매입을 허용하기 위한 규정 개정에 착수하면서다. 다만 비영리법인의 채권관리 능력에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코로나19 대출 조정·탕감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배드뱅크는 은행 등 금융사에서 대출자산을 이전받아 채무를 조정하고 채권을 소각하는 기관이...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