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들여 키운 유학생 떠나는데…버스기사·가사관리사는 인력 수입
숙련된 전문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대학 유학생 제도가 유명무실한 정책으로 전락하고 있다. 높은 취업비자 전환 허들에 정작 공들여 키워 놓은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반면, 당장 인력난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은 해외서 외국인 인력을 들여오고 있어 비자 제도의 실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전문대학에 입학한 유학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학알리미에서 확인한 올해 전국 전문대학 외국인 학생 수는 2만2303명으로, 전년(1만7116명) 보다 42.0%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