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에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스웨덴 한림원이 헝가리 현대문학 거장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헝가리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 것은 2002년 임레 케르테스 이후 두 번째다. 작년에는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작가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종말론적 두려움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는 크러스너호르커이의 강렬하고 선구적인 전작(全作)에 상을 수여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카프카에서 토마스 베른하르트에 이르는 중부 유럽 전통의 위대... [이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