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마약류 쇼핑’ 집중 점검...프로포폴 취급 의원 1천곳 대상
서울시가 ‘프로포폴’ 불법유통 및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최근 한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면서 프로포폴 등을 투약받는 이른바 ‘마약류 의료쇼핑’이 문제된 바 있다. 서울시는 17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일평균 프로포폴 1건 이상 취급하는 의원 1000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반 사항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마약류 오남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먼저 서울시․자치구 합동으로 마약류 ...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