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북' 실화와 영화 사이, 영화는 영화일 뿐일까
실화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영화들은 전 세계 어딜 가나 인기 콘텐츠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혹은 상상할 수 없을 만치 놀랍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진짜로 존재한다는 일 자체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 때문이다.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그린 북’(감독 피터 패럴리)또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다. 백인 운전수 토니 발레롱가와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의 미국 투어 이야기를 그린 ‘그린 북’은 인종차별이 일상이던 1962년,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우정에 대해 다룬다.‘그린 북’은 당시 흑인들이 여행하거나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