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들판에서 만나는 특별한 ‘몽골 손님’
몽골에서 3000km를 날아 피한(避寒)을 온 특별한 손님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1호이자 멸종위기종 2급이다. 스스로 사냥이 가능한 독수리 이글(Eagle)과 사냥능력이 부족해 죽은 동물 사체를 먹는 독수리 벌처(Vulture)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를 찾는 독수리는 벌처(Vulture)다. 현재 독수리는 전 세계에 2만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5살 미만 어린 독수리 2000여 마리가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 중 200~600여 마리가 파주에서 겨울을 보낸다. 지난 22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다. 파주시에는 10.7cm의 눈이 ... [임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