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띠라 걱정”…긴장·응원·여유 교차한 수능날 아침 [르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매서운 ‘수능 한파’ 대신 영상권의 날씨가 수험생들을 맞았다. 포근한 날씨 속에서도 시험장을 향하는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감돌았다. 서울 강남구 휘문고와 중구 이화여고, 두 시험장의 아침 풍경은 사뭇 다르면서도 간절함 마음 만큼은 꼭 닮아 있었다. “선배님, 찍어도 정답!”…달라진 응원 풍경 이른 새벽부터 자리를 지킨 건 중동고 1·2학년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학교별 단체 응원전이 사라진 최근 추세에 맞춰 동아리(방송부, 화학부)별로 각 ... [황인성 · 서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