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 vs 절차’…이진관·지귀연 판사의 상반된 재판 스타일
내란 혐의 형사 재판이 연이어 중계되면서 재판장의 지휘 방식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동일한 사건임에도 재판장의 성향과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재판 역시 대비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단호함·원칙으로 재판 주도하는 이진관 판사 한덕수 전 총리 사건의 재판을 진행 중인 이진관 부장판사는 직선적이고 단호한 법정 운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의 스타일은 소송지휘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재판의 신속성과 권위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부장판사는 소송지휘권을 행사하며 증인 신문... [김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