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로 돌아온 공명 “지금처럼만 연기하고 싶죠”
부푼 꿈을 안고 밟은 중국 땅에서 평범한 청년 재민(공명)은 난데없는 일을 당한다. 고액 아르바이트라고 철썩 같이 믿던 게 사실은 보이스피싱 콜센터 일이었던 것. 그 후로 삶이 망가진 재민은 나날이 죄책감과 공포감에 갇혀 산다. 탈출을 시도해도 여의치 않던 상황, 재민은 자신이 사기 쳤던 한 시민에게 제보를 결심한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의 시작이 된 한 통의 제보전화. 재민을 연기한 공명은 말했다. “아무것도 못 하는 친구가 용기를 내 성장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그가 ‘시민덕희’... [김예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