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진 김희선에게 듣는 ‘달짝지근해’ 뒷이야기
제과회사 연구원인 치호(유해진)는 오로지 과자밖에 모르는 외골수다. 별다른 낙도 없다. 오전 6시 기상,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규칙적인 하루가 모여 그의 삶을 이룬다. 그런 치호의 일상은 우연한 기회에 달라진다. 형의 빚을 갚고자 찾은 캐피탈 회사에서 만난 일영(김희선)이 계기다. 일영은 그에게 호감이 가득한 눈치다. 치호는 제 감정도 모르는 새에 일영에게 빠져든다. 두 사람은 그렇게 순진무구하고 달짝지근한 사랑에 빠진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순수함을 간직한 제과연구원과 감정에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