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맛과 쪼는 맛 사이 ‘비공식작전’
1986년 1월, 내전이 극심하던 레바논에서 대한민국 외교관이 피랍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생사가 묘연하던 외교관에게서 구조 요청이 온 건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흐른 뒤. 서울올림픽을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외무부는 이를 비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레바논 투입을 자처한 외교관 민준(하정우)은 우여곡절 끝에 현지에서 수상쩍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 구출작전에 돌입한다.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관객이 기시감을 느낄법한 영화다. 앞서 개봉한 ‘모가디슈’(감독 류... [김예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