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귀공자’와 김선호를 말하다
다큐멘터리에서 출발한 영화. 박훈정 감독은 얼마 전 선뵌 신작 ‘귀공자’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에게 영감을 준 건 코피노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한국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코피노들을 보며 여러 감정을 느낀 그는 ‘귀공자’의 주요 토대를 막힘없이 써내려갔다. 지난달 30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감독은 “전부터 꼭 만들고 싶던 이야기”라며 “더 잘 만들고 싶던 욕심이 컸다”고 돌아봤다. ‘귀공자’에는 의외의 조합이 가득하다. 감독이 김선호와 고아라를 캐스팅하자... [김예슬]




